아름다운 구름샘마을 가을풍경

안성면 일대는 해발이 450~500미터의 고원지대이며 이 마을은 조금 더 높은 630미터 전후에 위치해 있어 골안개 선을 넘어있다.
비가 온 후라서 어김없이 골안개가 밀려왔고 단풍이 아름다운 마을과 조화를 이룬다.
여명이 시작될 무렵 자리에서 일어나 마을의 새벽을 스케치 해 보았다.
마을 이름이 구름샘인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
멀리 용담의 물안개가 아랫녁 진도리 골짜기를 통해 안성 들녘을 채우고 있었다.
덕유산 정상에서 흔하게 보는 광경이었지만 이 곳에서 보는 느낌은 매우 달랐다.
삼각대를 준비하여 흔들림 없이 고화질로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