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구름샘포럼

이번 구름샘 마을 포럼에는 거창에서 생활하시는 전병재선생님(연세대 명예교수)께서 '좋은음악과 나쁜음악'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 주셨다.
선생님은 지난 포럼에서 몇 번 뵌 적이 있어 초면이 아니시다.
이야기는...
선생님의 어릴적 성장기에 듣고 자란 우리음악,
청년시절 실제로 배웠던 음악,
해외에서 생활하실때 그리웠던 우리음악에 대한 이야기로 채우셨다.
오랫만에 구름샘마을 식구들을 뵈니 반갑기 그지없다.
구름샘포럼이 열리는 반달집은 장소가 제격이고 빔프로젝터와 음향시설도 최근 훌륭한 수준으로 구비하였다.
저녁식사로 먹은 육계장은 천하일미였다.
간이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오래 끓여 고기가 풀어진 진국 그대로 였다.
다음 10월 포럼에서는 음악회를 겸한 바비큐 파티를 계획하고 계신다니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내 기준으로는 어디를 가도 구름샘 마을보다 좋은 곳은 없는 것 같다.
이 모두가 정두희 촌장님의 봉사와 배려 덕에 가능하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내가 닮고 싶어한다.
이제 매주 찾지 않으면 몸에 병이 생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