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산상전시 참가기

주말과 휴일 전시를 위해 기왕 북한산에 가는 김에 간단하게 카메라를 꾸려갔다.
금요일 밤 11시에 도선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차박을 하고 토요일 03시 부터 서울분들과 합류 워킹을 시작했다.
백운산장에 도착하여 질흑같은 어둠속에서 잠시 쉰다.



정상에 오르니 안개로 산 머리가 뭍혀있다.
산악사협 박민기 이사님의 커피가 나오고 후배 준이 가지고 온 도너스가 허기를 달래준다.
준은 별돌이를 위해 미리 올라왔는데 개미떼가 도너스를 점령했다.
개미 곁들인 도너스... 그래도 맛있었다.
"니들이 개미맛을 알엉...."


하늘이 걷힐 기미가 없자 마냥 기다린다.


백운대와 인수봉이 안개속에서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나 촬영은 불가한 상태다.


칼바위를 배경으로 셀카질을 했다.
바람때문에 추워서 준비해간 폴라텍을 입었다.


하산길에 백운산장을 들러 내부를 들여다 보았다.



두부김치와 막걸리가 준비되었다.
일행과 함께 한 막걸리 파티...꿀맛이었다.









부지런히 하산하여 작품을 전시하자 본격적으로 등산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간단히 테이블과 의자를 준비하고 아이스박스에 얼음맥주를 채워갔는데 시종일관 잘 이용했다.
이사장님을 비롯 많은 분들이 오셔서 식사와 안주를 제공해 주셨다.
마지막에 폭우가 쏟아져 철수시 고생이 컷으나 큰 보람을 얻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