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사 코스 추억의 부스러기

올 겨울은 그동안 지루해서 잘 안다니던 백련사 코스를 몇번 올랐다.
삼공리 덕유산관리사무소를 들려 정소장님과 담소를 나누기도 하고 식사나 차를 나누기도 한다.
정소장님은 MTB도 가지고 계셔서 이것 저것 이야기 꺼리가 맞는다.
덕유산권역 엄청난 넓이를 책임지고 계셔서 신경쓸 일이 한두가지가 아닐 듯 싶다.
이 코스는 혼자 쉬지 않고 걸으면 정상까지 딱 세시간이다.
빈 몸으로 걸으면야 날라가겠지만 30KG이 넘는 배낭을 메고는 빠른 기록이지 싶다.
난 이상하게도 혼자 걸으면 쉬고 싶지도 않고 힘들지도 않다.
야간산행은 담력이 없는 사람은 삼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