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의 변화2

지하수 인케이싱 파이프를 꽂았다.
마사토가 섞여 나오는 현상을 잡기 위해서다.
100mm PVC파이프 17개가 소켓에 연결되어 들어갔다.
이제 파이프와 파이프 사이를 굵은 모래로 채우기만 하면 된다.
PVC파이프 무게 때문에 도중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테이프와 본드의 힘으로 다행히 성공했다.
후배 성윤의 도움이 없었으면 불가능 했던 일이다.
허리도 불편 했는데 고생시켜서 미안했다.

농막 주변의 보강토 작업과 몽골텐트 작업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사진 비수기를 이용해 꾸준히 일하고 있는데 제법 힘이들고 피곤하다.
주말 저녁에 후배 성준과 도한이 놀러왔고 막걸리 파티를 벌였다.
성준이 준비해 온 홍어회무침이 환상이었다.
도한은 일요일 오전에 몽골텐트 작업과 주변 정리를 도왔다.
철수하는 길에 안성에서 사먹은 짜장면이 맛있었다.
새로 개업한 중화요리집인데 깨끗하고 요리도 잘해 맘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