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anoe camping           출발의 설래임... 설래는 마음으로 차에 배를 싣고 길을 나섭니다 저는 일인용 카누를 주력으로 사용하지만 오늘은 우드립카누에 콧바람을 쐬어주려합니다 어제 형의 카누를 빨간색으로 도색한터라 빨리 호수에 띄워보고 싶은 마음에 괜시리 분주해짐니다. 야영지에 도착합니다 몇일동안 내린비로 호수는 만수위가 되었고 숲은 습도가 아주 높습니다 그러나 기분 좋은 숲향기로 코는 즐겁습니다 적당한 곳을 골라 랜딩하고... 텐트치고 밥 준비를 하려는데 일이 터지고 밀았습니다 형이 준비한 부식을 온통 차속에 두고 빈 배낭만 가지고 온것입니다. 날은 어두어지고.... 빨리 차에 갔다오라고 제가 구박을 했습니다 ㅋ 정말 가려는 형을 붙잡고 제 배낭에 비상용으로 가지고 있던 라면 하나와 햇반2개로... 근사한 라면 죽을 끓였습니다 ㅋ 먹는 동안 형은 동생인 저에게 욕을 많이 얻어 먹었습니다 라면 죽을 먹어 배부른게 아니고 제 욕을 먹어 배부르다 합니다 ㅋ 새벽녘의 호수는 정말 평온하고 아름답습니다 산 허리를 휘감는 안개도... 물 위에 피어 오르는 물안개도... 열심히 퍼덕이며 아침식사를 하는 작은 물고기들 조차 아름답습니다 그 평온함을 온 몸으로 느끼며 조용히 패들링을 합니다 이곳 저곳 구경하다보니 몇방울씩 비가 내립니다 잔잔한 호수에 떨어진 빗방울 파장이 낭만적입니다 빗방울도 잠시 ... 다시 찾은 평온한 호수에 반영된 형이 탄 제카누가 더욱 멋져 보입니다ㅋㅋ 랜딩해서 같은 혈통의 두 카누를 모델로 사진도 찍어 보고 저도 한컷 찍습니다 이번주도 행복한 카누잉을 했습니다 또 일주일을 기다려야 하겠군요... 슬픈 직장인의 현실입니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