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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맞이 카누야영~

숲의정령 2014-09-21 (일) 17:03 4년전 650





















이제 제법 날씨가 선선해 지네요.
오지야영시 이제 불을 지펴도 제법 어울리는 계절이 왔습니다.

토요일 오후 ...

직장 부하직원이 가고싶다 하여 동행하기로 합니다.
친형에게도 전화가 옵니다....들어가자고...
그래서 3명이서 함께 길을 나섭니다.

잔잔한 호수에 조용히 스며듭니다.
아무도 모르게....
호수를 만져보니...온도가 따뜻합니다.
들어가 세팅하고...수영이나 하자...합니다
부지런히 텐트치고 야영세팅하고
더위를 식히려..맥주한켄하고...
호수에 있는 바위 위에 올라가
다이빙을 해 봅니다.
물은 맑고...깊고... 수면은 따뜻..깊은곳은 차갑습니다.
다들 계획에 없던 수영놀이인지라 수영복을 준비못해
외국 영화에서나 나올법 하게...입은 옷가지 모두 훌훌 벗고
수영해서...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뭐 볼 사람도 없고...워낙 오지인지라 별 부담없이...신나게 놀았습니다.
소중한 추억...만들었습니다.

수영 후 사이트로 돌아와 마른 장작을 주워 불을 지펴봅니다.
불을 지피면 언제나 잭 런던의 불을 지피다가 생각납니다.

"설퍼크리크에서 고참이 해준 조언을 떠올리며 웃움을 머금었다
고참은 클론다이크 강 유역에서 영하 50도 이하일 때 혼자 다년선
안 된다는 규칙을 아주 진지하게 내세웠다"
결국 그는 혼자 클론디이크 강 유역을 가다 사고를 당한다...
물에 빠져 불을 지피지 못해 결국 얼어 죽게되는 과정이 너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제가 경험한 것처럼...

아무튼...불을 지피고 밥준비를 하며...음악을 듣습니다.
조용한 숲에서 음악은...잘 어울리때도...그렇지 않을때도 있습니다.
오늘은 제법 잘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화롯대는 노마드...
스피커는 알텍랜싱 오르빗...아이폰5 멜론조합..
고기와 햄을 안주겸 밥을 삼고 반주로 맥주 한두캔을 마시니
기분도 분위기도 좋아짐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중 반디불이도 날아들고...
내일 새벽을 위해 일찍 취침하기로 하지만...쉬이..잠이 오지 않습니다
요즘 재미있게 읽고 있는 "즐거운 불편"을 몇장 읽고 잠을 청해 봅니다.

아침은 대충 스프와 빵..그리고 진한 블랙커피 한잔 하고
새벽 호수를 맞이하러 나가 봅니다...
봉우리를 흐르는 운무는 없지만...맑고 쨍한 햇빛이
전형적 가을 날씨를 말 해 줍니다.

 필름 카메라를 준비해 사진을 찍어볼 요량이었지만...
냉동보관하고 있던....제 중형 필름을 ...어머니의 말끔한?
성격탓에...그 비싸게 주고 구입한 필름을 모두 버리셨단 사실을
뒤듯게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사진은...단풍철에 와서 찍어주마...라고 생각하며
그날을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피어나는 물안개을 깨울까 라는 조바심에 인디언스트록으로 물길을
조용히 가르며 한참을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이백휴 2014-10-08 (수) 11:41 4년전
  신세계를 개척하는 족적을 남기고 계십니다.
물론 다른 나라에서야 역사가 오래 되었고 환경도 그에 맞는 여건이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카누를 직접 제작하고 직접 사용까지 하는 사람은 귀한 일입니다.

오늘 저녁 개기 월식을 위해 대구경 쌍안경을 챙겨 놓고 출근했네요...
이따가 미륵산 정상에서 만나서 막걸리 한사발 하며 우주를 논해 봅시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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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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